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와 효연이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를 사이에 두고 사랑 쟁탈전(?)을 벌였다.
소녀시대는 지난 10일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이하 ‘초콜릿’)에 출연해 해외 스타 중 결혼하고 싶은 연예인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윤아와 효연은 똑같은 스타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이 한 명씩 가상 결혼하고 싶은 해외 스타들을 공개하던 중 효연은 “일본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좋다.”고 밝히자 윤아가 벌떡 일어났다.
윤아는 “기무라 타쿠야는 넘보지 마라. 내가 훨씬 그를 사랑하는 팬이다.”며 입을 열며 “심지어 기무라 타쿠야만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려서 울음을 터트린 적도 있다.”고 말하며 울상을 지었다.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자 MC 김정은은 “무슨 상황극을 보는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네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제시카는 영화배우 조쉬 하트넷과 교제해보고 싶다고 밝혔 눈길을 끌었다. 지난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조쉬가 소녀시대의 무대를 보고 있어서 떨렸지만 기뻤다고 털어놨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