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국내 전국 일주 프로젝트인 ‘코리안 루트 전국 국토 대장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11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강호동, 이승기 등 멤버들이 강원도 고성을 시작으로 출발한 ‘코리안 루트’의 첫 번째 이야기를 그렸다. 불가능해진 남극행 프로젝트를 대신하는 ‘1박2일’의 전국 일주는 여행 거리만 약 1500km로,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의 해안을 따라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가장 먼저 한국의 최북단인 강원도 고성에서 일출을 구경하고, 속초로 내려가 특산물인 아바이 순대와 생선구이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강원도 정선으로 향한 ‘1박2일’ 멤버들은 아우라지를 거쳐 구절리까지 실제 기차가 달리던 철길 위에 만들어진 레일바이크(철도자전거)를 세 대로 나눠타고 주변 경치를 마음껏 즐겼다. 또 멤버들은 레일바이크를 타고 사칙연산을 푸는 미션도 전원 성공해 풍성한 점심도 먹을 수 있었다.
이날 방송된 ‘1박2일’ 대해 시청자들은 “안방극장에서 즐긴 국내 여행”, “레일바이크를 타러 정선에 가고 싶다.” 등 호평을 보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웃음과 재미보다는 여행과 볼거리에 초점을 맞춰 평소의 ‘1박2일’답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