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연인 현빈과의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넌지시 드러냈다.
송혜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타이완 프로모션을 위해 타이베이를 방문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송혜교는 ‘그들이 사는 세상’의 촬영 에피소드와 지난 2005년 드라마 ‘풀하우스’ 이후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타이완 언론의 관심은 송혜교와 현빈의 관계에 집중됐다.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연인이 된 송혜교와 현빈은 한류 대표 스타커플로 아시아권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불거졌던 두 사람의 결별설이 타이완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어 취재진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던 것.
하지만 송혜교는 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타이완의 한 언론 관계자가 “갈수록 예뻐진다.”고 하자 송혜교는 “연애를 하고 있어서 예뻐지는 것도 있고,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나이가 드니 살도 빠져 예뻐지는 것도 있다.”며 현빈과의 관계에 문제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이날 송혜교는 중국어로 직접 자신을 소개해 많은 취재진들과 팬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현재 왕가위 감독의 신작 ‘일대종사’를 촬영 중인 송혜교는 양조위와 장쯔이, 장첸 등 중화권 톱스타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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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