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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윤여정 “‘아더매치’는 내 시대 유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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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배우 윤여정이 영화 ‘하녀’를 통해 임상수 감독의 영화에 다시 출연한 것에 대해 “나를 불러주는 사람이 임 감독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13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하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윤여정은 “임상수 감독과 네 번째 작업인데 임상수 감독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재치 있게 대답했다.

1970년 고 김기영 감독의 ‘화녀’로 스크린 데뷔한 윤여정은 40년 만의 김기영 감독 원작 영화에 출연한 소감이 남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여정은 “40년 전에 김기영의 ‘화녀’로 데뷔했다. 40년만에 자기가 했던 영화에 어떤 한 부분으로 임할 수 있었다는 것, 아직도 배우로 일하고 있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감격스러웠다. 게다가 임상수 감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영화 속에서 당시의 유행어라는 ‘아더매치’라는 대사를 소화해 간심을 끌기도 했다. ‘아더매치’는 아니꼽고 더럽고 매스껍고 치사하다는 뜻.

윤여정은 이번 영화에서 문 뒤에서 누군가를 훔쳐보는 듯한 늙은 하녀 ‘병식’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임상수 감독은 “윤여정은 이번 영화의 히든카드”라고 말해 그녀의 연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영화는 5월 13일 개봉.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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