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승리가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가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승리는 최근 진행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하하몽쇼’의 녹화에 참여해 가인과 단 둘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승리는 “사실, 누나를 볼 때마다 설렌다.”고 깜짝 고백했고 가인은 “나도 5-6년 전 광주에서 밀짚모자를 쓰고 갓 올라온 너를 처음 봤을 때부터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화답해 야릇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러자 승리는 “조권이야 나야!”라는 결정적인 한마디로 가인은 물론 출연자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가인은 2AM의 조권과 함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하고 있기 때문. 가인은 승리의 깜짝 고백에 5년 우정 승리와 가상남편 조권 사이에서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웃지 못 할 상황에 처하게 됐다.
한편 이날 녹화엔 진행자로 나선 MC몽-하하와 승리, 가인 외에도 소녀시대의 수영과 효연, 브아걸의 나르샤, 샤이니의 키, 엠블랙의 지오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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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