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실제로 게이를 만나본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3일 경기도 양주 MBC 문화공원에서 열린 MBC 수목극 ‘개인의 취향’ 기자간담회서 손예진은 “실제로 게이를 만나본 적이 있다. 너무 재밌고 여자들보다 더 섬세하다.” 고 운을 뗐다
손예진은 이어 “남자와는 이성이기 때문에 우정이 깨지는 경우도 많다.” 며 “하지만 게이 친구는 남자친구나 동성친구랑 할 수 없는 얘기도 재밌고 유쾌하게 할 수 있는 친구 인 것 같다. 너무 재밌고 좋다.” 고 웃으면서 말했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 서 연애숙맥이면서 엉뚱발랄한 개인 역을 맡은 손예진은 시크하고 까칠한 가짜 게이 진호로 분한 이민호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날 손예진과 자리를 함께 한 이민호는 실제로 게이로 오해를 받는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만약에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성격상 대놓고 얘기할 것 같다.” 며 “구지 변명하지 않고 직선적으로 얘기해서 아니라고 오해를 풀 것 같다.” 고 답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드라마 ‘개인의 취향’ 은 현재 10% 초반대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손예진은 “시청률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부분인 것 같다.” 며 “시청률이 좀 더 오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 하더라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연기해야 하는 게 연기자의 본분인 것 같다.” 고 담담하게 말했다.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사진 = 현성준 기자(경기도 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