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는 김연아가 출연하는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 최종 리허설이 진행됐다.
김연아는 이날 리허설에 검정색 연습복 바지에 빨간색 상의를 입고 포니테일로 머리를 묶은 채 등장했다.
첫 연습곡은 피날레로 사용될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이후 김연아는 블랙 아이드 피스의 ‘아이 갓 어 필링(I Got a feeling)’에 맞춰 핀란드의 피겨 스타 키이라 코르피와 듀엣 연기를 연습했다.
연습을 마친 김연아는 “올림픽 챔피언이 된 후 쇼를 열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나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쇼의 안무를 맡은 데이비드 윌슨은 쇼의 주제를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김연아가 밟아온 과정과 금메달 획득이라는 미션을 성공적으로 해낸 데 대한 축하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