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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대 다비드 실바, 알고보니 ‘한국계 3세’

작성 2010.04.16 00:00 ㅣ 수정 2010.04.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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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다비드 실바(25)가 한국계 3세로 밝혀져 화제다.

16일 국내 유명 축구팬 카페를 통해 다비드 실바 가족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다비드의 가족은 모두 동양적 외모를 가졌다. 특히 한국계 2세라는 어머니의 모습에선 다비드가 우리 민족의 피가 섞여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앞서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Marca)’는 다비드 실바의 가족사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의 외할아버지로 한국인이다.”며 “실바의 외할아버지가 1966년 어업 협정 당시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로 진출했던 원양어선의 선원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발렌시아의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다비드는 스페인 최고명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함께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는 6월 3일 한국 국가대표팀과 경기장에서 만나 활약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다음 카페 ‘브로크백마드리드’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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