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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의 ‘시’, 칸영화제 이어 프랑스 8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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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트로이카’ 윤정희가 스크린으로 돌아온 영화 ‘시’(감독 이창동)가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한 데 이어 오는 8월 프랑스 개봉을 확정했다.

‘시’의 제작사 유니코리아 문예투자 측은 16일 “내달 개막하는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의 쾌거를 이룬 ‘시’가 오는 8월 25일에는 프랑스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창동 감독의 5번째 장편 영화인 ‘시’는 윤정희가 영화 ‘만무방’ 이후 1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이다. 극중 윤정희는 어린 시절의 꿈이던 문학에 도전하는 60대 여성 미자로 분해 과거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딸이 맡긴 10대 외손자를 기르는 60대 중반 여성 미자가 문학강좌를 들으며 난생 처음 시를 쓰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은 ‘시’는 프랑스 영화사 디아파나로부터 35만 달러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이창동 감독의 전작 ‘밀양’을 프랑스에 배급했던 디아파나는 “이창동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믿음과 임팩트 있는 스토리에 반했다.”며 투자와 배급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시’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임상수 감독의 ‘하녀’ 등 13개국에서 출품한 16편과 함께 경쟁을 펼친다. 경쟁 부문의 수상 결과는 23일 폐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 = 유니코리아 문예투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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