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가 꾸민 4월의 아이스쇼에 1만 관객들이 열광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서 시작된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은 ´본드걸´ 김연아의 우아함과 청초함, 발랄함 등 팔색조 매력에 빠질 수 있는 120분 대서사시나 다름없었다.
이날 아이스쇼에 참가한 팬들은 “김연아만이 진정한 피겨 레전드임을 깨달을 수 있었던 쇼였다.” “쇼트 프로그램인 007 본드걸 무대를 선보일 때는 한 편의 첩보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등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인 007 본드걸 무대를 선사하는 한편, 화려한 특수효과와 더불어 갈라 연기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 에 맞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페스타 온 아이스 2010’ 에는 곽민정, 일리아 쿨릭, 패트릭 챈 등의 피겨 스타들도 참가해 각자 제 기량을 발휘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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