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대한민국 빙판도 뜨겁게 달구었다. 김연아는 지난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에 참가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이날 공연의 피날레 프로그램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에 맞춰 ‘시건방춤’을 완벽히 소화한 것은 물론 소녀시대의 히트곡 ‘런데빌런’에 맞춰 ‘달리기춤’을 선보이는 등 색다른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김연아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로 분했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의 공연을 위해 제임스 본드로 등장해 점프와 연기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한편 이날 ‘런데빌런’ 공연에는 제2의 김연아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곽민정과 키이라 코르피도 함께해 시선을 끌었다.
이 공연은 18일 오후 5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한 번 더 열린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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