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中신랑, 웨딩촬영 중 사람 구하려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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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고 웨딩촬영 도중 호수에 몸을 던진 30대 남성의 용기있는 행동이 중국 전역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인터넷 신문 쟈오둥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현지시간)께 산시성에 있는 ‘시안식물원’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급박한 비명소리가 들렸다.

당시 식물원에 있던 사람들은 당황해 허둥지둥했으나 웨딩촬영을 하던 30대 남성이 주저 없이 옷을 벗어 던지고 2m 깊이의 호수로 뛰어들었다.

한 목격자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는데 이 남성이 용감하게 물에 뛰어들었다.”면서 “그가 소녀를 구하는 장면을 신부는 걱정스럽게 바라봤다.”고 말했다.

이 남성이 물 밖으로 나오려고 할 때 “남자 아이도 빠졌다.”는 소리가 들렸다. 다시 물에 뛰어든 남성은 몇 분 뒤 가라앉았던 소년을 건져 올렸다. 현지신문에 따르면 소녀는 금방 의식이 돌아왔으나 소년은 결국 숨졌다.

이 남성의 선행은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으며, 현지 네티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무관심한 요즘 좀 처럼 찾기 힘든 용기 있는 남성”이라고 칭찬했다.

딩딩(33)이라고 알려진 남성은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했을 일”이라면서 “그동안 그 남자아이가 걱정됐는데 끝내 숨졌다니 마음이 아프고 더 빨리 구해주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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