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웬수’의 최원영-한채아 커플이 다시 애정전선에 불을 붙였다.
갑작스러운 결별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두 사람은 1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에서 화끈하게(?) 재결합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처럼 결별을 선언했던 기훈(최원영 분)과 하영(한채아 분)은 헤어질 때 보다 더 강렬한 재회가 이루어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영과 헤어진 뒤, 기훈은 작은 누나가 소개시켜 주는 맞선 자리에 나선다. 맞선 당일, 영실(김미숙 분)은 하영에게 기훈이 맞선 본다는 소식을 귀띔해주고, 이를 전해 들은 하영은 기훈이 자기가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나 결혼할 거란 생각에 발끈해서 맞선 장소로 달려가, 기훈에게 ‘결혼하자’고 고백한다.
특히 기훈이 하영네 집에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무작정 찾아가는 대목이 눈길을 끌었다. 좀처럼 하영에 대한 진심을 내비치지 않았던 기훈은 하영의 결혼 제안에 용기를 내, 당장 집에 가서 허락을 받자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
방송 후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재회를 적극 반겼다.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소극적이었던 기훈이 달라졌다. 술까지 마셔가며 하영에게 강력하게 자신의 진심을 내비치며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 감동했다.” “기훈의 돌발적이고 화끈한 태도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등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 N.O.A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