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배우 구로키 메이사가 “김태희를 보며 연기공부를 한다.”고 밝혔다. 구로키 메이사는 오는 21일부터 일본에서 방영될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김태희가 맡은 최승희의 목소리를 맡았다.
일본 TBS방송에서는 드라마 ‘아이리스’를 방송하기에 앞서 18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영화 ‘스바루’의 주연배우 구로키 메이사는 “여주인공 최승희는 범죄심리를 분석하는 프로파일러로 머리 회전이 빠른 강한 여성이다. 여성적인 부분도 많아 주인공 둘이 있을 때는 삐치기도 해 정말로 귀엽다.”고 극중 김태희가 연기한 최승희의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녀는 이어 “김태희를 보면서 연기공부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아이리스’의 남녀주연배우인 이병헌과 김태희도 참석했다. 이병헌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인데 일본에서 어떤 반응이 있을지 무척 기대된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주인공의 목소리를 맡아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극중 이병헌의 목소리는 후지와라 타츠야가 맡는다. 후지와라 타츠야는 영화 ‘데스노트’의 주연배우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김태희는 이 자리에서 “아름답고 신비로운 구로키 메이사가 내 목소리를 맡아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아이리스’는 오는 21일부터 TBS 지상파 채널을 통해 매주 수요일 황금시간대인 9시에 일본 전역에 방영된다. 특히 방영 첫날은 2시간 특집으로 방영된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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