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없는 운전 실력으로 남의 자동차를 2대나 깔아뭉개고(?) 뺑소니를 쳤던 60대 여성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지난해 10월 ‘최악의 주차사고’를 낸 트립타 캐우셜(62)이 유죄를 선고 받고 벌금 500달러를 내게 됐다고 글로브&메일 등 캐나다 현지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원은 사고를 낸 여성에게 피해차량에 대한 손해배상을 명령하는 한편 매일 12시간(저녁 7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동안은 핸들을 잡아선 안 된다는 중징계(?)를 내렸다.
사고는 지난해 10월 22일 오전 11시경 캐나다 마컴의 한 피트니스센터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주차장에 들어선 BMW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빈공간을 찾아 들어가다가 맞은 편에 조용히 주차되어 있는 승용차 2대를 밟고 올라서는 황당한 사고를 냈다.
어이없이 사고를 낸 BMW는 신고도 않은 채 모른 척 줄행랑을 쳤지만 사고장면은 고스란히 주차장 폐쇄회로TV에 잡혔다.
경찰은 바로 수사에 착수, 1주일 만인 같은 달 28일 뺑소니(?) 차량을 찾아냈다.
영상은 유투브에 올라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조회수는 현재 6만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