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2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95번 주간도로에서 한 여성 운전자(84)가 고속도로를 시속 80Km로 역주행해 최소 4건의 경미한 교통사고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 반대편 차선에서 역주행 차량과 나란히 달리던 운전자 팀 플레밍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이 믿기 힘든 상황을 촬영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역주행 차량과 마주 달리던 자동차들은 충돌을 피하기 위해 경적을 울리고 라이트를 비추면서 피해갔다. 하지만 이 차량은 여전히 빠른 속도로 달렸다.
플레밍은 “이 여성 운전자에게 역주행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경적을 울려도 보고 팔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양 손으로 운전대를 잡은 채 앞 만 쳐다보고 운전했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 주 경찰 측에 따르면 이 여성 운전자는 당시 치과 진료를 받으러 가고 있었으며 조사 받을 때까지도 무슨 일인지 알지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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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