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047080)는 2010년 1분기 매출액 110억 6800만원, 영업이익은 4억 9,600만 원으로 지속적인 흑자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공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전기대비 313%로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온라인게임서비스의 매출비중이 전기 78%에서 85% 수준으로 대폭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실적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전기대비 매출액은 약29억원정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억 8천만원 정도가 증가했으며 회사의 주요사업인 온라인게임 분야 전기 96억대비 94억원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캐릭터 제품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발생되는 매출감소의 우려가 높았지만, 캐릭터 제품의 경우 유통마진이 낮아 영업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온라인게임 역시 이미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에이카라는 2개의 주요 제품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어 손익에 큰 영향은 없었다.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는 “전체적으로 신규제품의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실질적으로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에 의미를 줄 수 있다” 면서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상반기에 미소스, 워크라이 등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온라인게임 분야의 실적이 더욱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