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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선행, 네티즌 “오늘만큼은 당신이 1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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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을 도와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명수의 선행이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네티즌은 “박명수에 감동했다.” “오늘만큼은 당신이 1인자다.” “인간적인 당신이 존경스럽다.” 는 등 뜨거운 호응을 나타내고 있다.

전후 상황은 이렇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대기업에 취직한 남자선배가 있는데 대학시절 박명수의 도움을 받아 늦지 않게 공부를 마칠 수 있었다고 들었다.” 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게재한 네티즌에 따르면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한 선배가 등록금 마련을 위해 박명수가 운영하는 치킨 가게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 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모아왔던 등록금을 보내게 됐고 복학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

이 때 박명수가 복학을 미루려던 선배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150만원 정도가 든 돈봉투를 건네며 등록금에 보태라고 한 것.

박명수가 운영하는 치킨 가게에서 성실하게 근무해 온 선배를 눈여겨 봐왔던 박명수는 “공부는 때가 있는 법인데 미루지 마라. 성공해서 갚으라.” 며 아무런 조건없이 돈을 빌려줬다.

특히 네티즌의 선배가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해 다시 박명수를 찾았을 때에도 박명수는 “괜히 허세부리지 말고 지금은 집에 보내 드리고 나중에 더 잘되면 달라.” 며 선배가 건네는 돈을 사양했다.

아르바이트생이 돈을 갚은 것은 그 뒤로 일년 뒤인 지난 2008년 박명수의 결혼식장에서였다. 박명수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식장을 찾은 그는 축하인사를 건넸고 박명수는 “이제 받아도 될 것 같다.” 면서 “넌 밥 두 그릇 먹고 가라. 넌 그래도 된다.” 고 말했다고.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에도 5년 넘게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매월 수백만 원씩, 억대의 기부를 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귀감이 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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