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구하라가 팀 동료인 니콜과 2AM 진운의 관계에 묘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구하라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하하몽쇼’의 한 코너인 ‘엄마를 부탁해’ 녹화에서 객원 엄마로 참여한 규리와 함께 2AM의 숙소를 습격, 은밀한 구석구석까지 샅샅이 뒤지며 그들의 비밀을 적나라하게 들춰냈다.
이날 동갑내기 절친인 진운과 구하라는 서로 친구 이상의 친밀감을 드러내 두 사람의 스캔들이 진짜인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았다. 특히 구하라는 진운의 방에 특별히 호기심을 보이며 진운과 친한 니콜에게 질투심을 느껴 주위의 놀림을 받았다.
이에 MC몽이 “구하라와 진운이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의심하자 구하라는 “나는 그냥 친한 친구일 뿐이다. 진운이는 니콜과 더 친하다.”고 질투에 가까운 변명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진운이 몰래카메라를 제안했고 카라의 니콜에게 “더 이상 친구는 싫다.”고 깜짝 고백해 니콜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녹화분은 24일 방송예정이었으나 천안함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적 정서를 고려, 한 주 더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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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