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필드 호텔이 오는 5월 1일 ‘전통혼례식장 낙원(樂源)’을 오픈 하고 본격적인 전통 예식을 진행한다.
‘전통혼례식장 낙원’은 한정식당 봉래헌과 연회장에서 진행하던 전통혼례를 한식당 낙원 부지에 있던 육각정의 개, 보수 작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된 초례청(醮禮廳, 뜻:예식을 치르는 장소)에서 본격적인 혼례가 치러진다.
문화재 기능자 이일구 대목수가 참여해 옛 방식 그대로 지어지는 초례청은 8개의 기둥이 천장을 받치고 있는 직사각형 형태의 정자로 그 외관은 음양오행설에 입각한 오채(청, 적, 황, 백, 흑)와 금색의 단청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메이필드 호텔 전통혼례는 풍물패와 춘무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신성하고도 흥겨운 예식을 선사한다. 특히 풍물패 연주와 함께 부귀영화와 액을 멀리하는 의미로 하객들이 쌀과 팥을 뿌리는 의식은 신랑신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한식 코스로 구성된 2종류의 상차림 메뉴는 ‘한우불고기 상차림’(5만원)과 ‘갈비찜 상차림’(4만 5천원)이 준비된다. 오픈 일인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물냉채, 참소라 초숙회, 버섯잡채, 갈비찜, 진지와 과일로 구성된 ‘갈비찜 상차림’ 메뉴를 오픈 기념 스페셜 할인가 3만 9천원에 제공한다. (세금별도)
문의 및 예약 02-2660-9200(연회예약실)
사진=메이필드 호텔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