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이 결방된다.
엠넷 측은 28일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기리는 ‘국가애도기간’을 맞아 온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의미로 오는 29일 예정된 ‘엠 카운트다운’은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 시간에는 비, 이효리, 2PM 컴백 당시 대기실 및 리허설 메이킹 영상 등 비공개 영상이 공개되며 5월 컴백을 앞둔 거미, 서인국, 원더걸스, 포미닛, 씨엔블루, 엠블랙 등의 근황이 방송된다.
김기웅 CP는 “오는 29일 천안함 영결식이 예정된 가운데 ‘엠카운트다운’을 생방송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 모든 제작진이 한 마음으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어 “대신 이 날 방송시간에는 최근 컴백한 비, 이효리, 2PM과 최신 가요계 하이라이트 대체 영상을 방송한다.”며 “생방송은 진행하지 않지만 1위 선정은 기존 방식대로 최대한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사진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