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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의 저력, 3집 발매 하루만에 효리 꺾고 1위

작성 2010.04.28 00:00 ㅣ 수정 2010.04.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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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이 3집 음반 발표와 동시에 음반판매 차트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음반 판매량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27일 바비킴 3집 음반은 실시간 음반차트와 일간판매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6일 40개월 만에 3집 정규 음반을 발표한 바비킴은 발매 하루만에 2PM, 이효리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에 소속사 오스카 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그룹과 비주얼로 무장한 가요 트렌드 속에서 바비킴 특유의 음악성으로 빛나는 결과를 솎아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번 음반에서 바비킴은 소울, R&B, 포크,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14트랙 속에 오롯이 녹여냈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면서도 특유의 음악 스타일을 고수했다는 평이다.

바비킴은 “지나온 삶의 역경이 음반 속에 모두 녹아있다. 한마디로 내가 걸어온 인생이 그대로 담겨있는 음반”이라며 “사랑과 이별, 기쁨이 범벅된 나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내 노래를 듣는 팬들이 꿈과 희망을 얻을 수 있다면 더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전국 투어에 주력했던데 이어 올해도 공연 중심의 활동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을 포함한 15개 지역에서 콘서트를 열고 전국 각지의 팬들과 만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바비킴은 스페셜 음반 ‘사랑..그놈’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스페셜 음반임에도 불구하고 5만장에 이르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함으로써 자신의 음악적 위상을 공고히 했다.

사진 = 오스카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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