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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과 CF 찍은 DJ ‘오펑스’, 국내서 신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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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겸 일렉트로닉 뮤직 아티스트 ‘오리엔탈 펑크 스튜(37·OFS)’가 국내에서 새 싱글 ‘슈퍼소닉’을 6일 발표한다.

OFS는 지난해 영국출신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모토로라CF에 출연해 인상적인 모습을 펼쳤던 DJ. 캐리비안베이 CF에서 200여명의 모델들과 함께 화려한 디제잉을 직접 선보여 클럽 문화계에 화제가 된 바 있다.

신곡 ‘슈퍼소닉’은 현재 전세계 클럽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일렉트로 하우스 스타일을 기반으로 록과 팝적인 요소가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팝 스타일의 곡이다.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주고 있는 슈거플로(Sugar Flow)가 피처링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OFS는 “현재 한국의 음반시장은 언더그라운드와 메인스트림(주류) 음악이 각각의 형식적 틀에 갇혀 철저히 양분돼 있다. 그 결과 음악의 수요층도 철저하게 나뉘어져있다.”며 “그 두 가지 형식이 완벽히 융합된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번 음반에서 그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 아트디렉팅 등 모든 과정을 소화해내 완성된 프로듀서의 모습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자신의 음악적 색채를 척박한 국내 가요계 현실과 많은 제작자들의 ‘변질’ 요구에 불응, 결국 자비로 음반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던 그다.

한편, 1992년 미국 뉴욕유학중 디제잉을 시작한 OFS는 디제이 디코드(DJ Decode)라는 예명으로 국내 클럽문화를 선도해 왔다. 이어 2004년부터는 ‘오리엔탈 펑크 스튜’라는 이름으로 음악적 색채를 뚜렷이 하며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등지에서 마니아층을 구축해왔다.

사진 = 파운데이션 레코드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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