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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록母 백설희, 고혈압 투병 중 끝내 별세

작성 2010.05.05 00:00 ㅣ 수정 2010.05.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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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영록의 어머니이자 티아라 전보람의 할머니인 원로가수 백설희(83·본명 김희숙)가 별세했다.

고인은 최근까지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으로 분당의 한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5일 새벽 3시께 끝내 눈을 감고 말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5호에 마련됐고 7일 오전 발인한다.

고인은 1943년 데뷔해 ‘봄날은 간다’, ‘목장 아가씨’, ‘물새 우는 강 언덕’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고인은 가수 전영록의 어머니이자 티아라 보람(본면 전보람)의 친할머니 그리고 2005년 향년 85세의 나이로 세상과 이별한 원로배우 고(故) 황해씨(본명 전홍구)의 아내다.

사진 = 앨범재킷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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