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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피살자, 멀쩡히 살아 돌아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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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당한 것으로 믿었던 피해자가 최근 멀쩡히 살아 돌아오는 황당한 사건이 중국 허난성에서 일어났다.

중국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는 “11년 전 이웃에게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전시앙이란 남성이 지난 2일(현지시간) 건강한 상태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남성은 1999년 5월 한 여성을 두고 이웃인 쟈오 주하이와 싸움을 벌인 뒤 실종됐다.

며칠 뒤 마을에 있는 우물에서 목 잘린 남자 시신이 발견되자 주하이는 자신이 전시앙을 싸움 끝에 살해했고 시체를 훼손해 우물에 버렸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쟈오 주하이는 살해혐의로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20년 징역형으로 감형, 허난성의 한 형무소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정에 의한 살해사건으로 수사 종료된 사건의 피해자가 11년 만에 살아 돌아오자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강압적인 조사가 있었을 수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쟈오 주하이의 매형은 현지 언론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처남은 가족들에게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말해왔다.”고 밝혀 파문은 거세지고 있다.

허난성 경찰은 11년 전에 발생한 이 사건을 다시 조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강압적인 수사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또 목이 잘린 시신의 신원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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