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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여대생 과음사망, 사인 술일 땐 강요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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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의 한 대학에서 선배들의 강요로 과음한 여대생이 사망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이 여대생에게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한 학생들을 입건하기로 했다.

12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과음으로 사망한 여대생은 지난달 29일 열린 학과 행사에 참석한 후 귀가한 뒤 다음날 낮 12시께 자신의 자취방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당시 모임에서는 학과 선배들이 갓 입학한 새내기들의 기강을 잡겠다는 취지로 신입생을 학과 휴게실로 모이게 한 후 강제로 술을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로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사건 처리 방향을 말하기 어렵다.”며 “확실한 건 여대생 사망 요인이 과음으로 알려지면 술을 강요한 학생들을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도 대학 신입생 등 2명이 음주 후 추락사하는 불상사가 있었다. 이후 지난 2월17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학생들의 절주를 당부하는 편지를 전국 461개 대학 총장과 총학생회장 앞으로 발송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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