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프린세스’ 제작진이 드라마 결말에 대한 함구령을 내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스세’(이하 검프) 14회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서인우(박시후 분)가 자신의 아버지를 둘러싸고 파헤쳐온 사건에 대해 마혜리(김소연 분) 부친인 마상태(최정우 분)가 자신이 범인이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결말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된 상태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14회 대본과는 달리 혹시 마상태가 범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가정을 세우고 있다. 또 일부 시청자들은 “꽃집주인 신정근이 범인이다.” “마상태가 스쳐 지나간 국회의원이 사실은 범인이다.” “제 3의 인물이 있다.”는 가상의 결말설을 내리고 있다.
애정라인 결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검사 윤세준(한정수 분)을 짝사랑해온 검사 진정선(최송현 분)이 연결될 조짐이 보이자 몇몇 네티즌들은 “혹시 둘이 결혼하고, 이와 중에 혜리가 부케를 받는 것 아니냐?”며 가상적인 멜로라인을 설정했다.
‘검프’의 한 제작진은 “그동안 소현경작가가 극중 미스테리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기 위해 정말 심혈을 기울여 대본을 써왔다.”며 “덕분에 회를 거듭할수록 극이 더욱 충실해졌고, 더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받은 게 사실이다. 부디 드라마 결말은 드라마를 통해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