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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효리, 서로 호감 “이성으로 생각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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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와 비가 서로에게 이성으로 끌린 적 있다고 밝혔다.

이효리와 비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감정을 솔직히 털어놨다.

포문은 비가 열었다. 비는 이효리와 함께 활동하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좋다. 2003년에 같이 활동하고 7년만이다. 재밌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 역시 “이제 아는 친구들도 없고 가요프로그램에 가면 90도로 인사하고 사라지는 후배들밖에 없어 외롭다. 그나마 요새 지훈이가 있어 ‘누나 밥 먹었냐’고 물어봐주고 그래서 좋다.”고 호감을 표했다.

이어 비는 남자에게 한 번도 먼저 대시한 적이 없다는 이효리의 말에 “이효리는 남자들이 대시하게 하는 것 같다. 매력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비의 말을 들은 이효리가 “나를 이성적으로 생각한 적 있냐?”고 묻자 비는 “이효리라는 사람을 여자로서 생각 안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고 답했다.

이효리 역시 “비를 남자로 생각한 적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있다. 비와 같은 태닝샵을 다니는데 칸막이만 있고 위가 뚫려있어 옷 벗는 소리, 로션 바르는 소리가 들렸다. 나도 모르게 상상하게 되더라.”고 말해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MBC 파업으로 7주 만에 재개된 이날 방송엔 비의 친구로 손호영과 김광민이, 이효리의 친구로 안혜경, 김나영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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