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 대표팀이 현대기아차를 이용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2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커 시티(Soccer City)에서 대회 공식 차량을 조직위원회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기아차는 대회 기간 동안 제프 블래터(Joseph S. Blatter) FIFA 회장과 대니 조단(Danny Jordaan) 남아공 월드컵 조직위원장 등 귀빈들이 이용할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비롯해 쏘나타와 투싼 ix, 뉴쏘렌토 등 730여대의 승용차와 승합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각 국가별로 개성 있게 래핑(Wrapping)된 본선 진출 32개국의 대표팀 버스와 각국 기자단, 대회 관계자 등을 위한 100여대의 버스를 지원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현대기아차는 대회 공식차량 지원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 통한 간접적인 광고 효과도 누릴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후원사로서 현대기아차는 대회 기간 동안 최상의 이동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로서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