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형이 애절한 노랫말로 시청자들의 눈가를 적실 예정이다.
성인들의 본격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서 극중 유경옥 역을 맡은 김서형이 구슬프게 노래를 부르며 열연을 펼쳤다.
극중 박진희의 생모인 경옥은 굴곡진 삶을 살아가는 여인이다. 그녀는 자신의 시련이 끊이질 않는 인생을 투영하는 듯한 슬픈 가사를 담은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를 애절하게 열창한다.
지난달 29일 오전 남산 하얏트 호텔 JJ마호니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은 80년대 초 클럽하우스를 연상시키는 세트장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가슴이 깊게 파이고 등이 훤히 보이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김서형은 첫 방송 때 보여줬던 웨이브 헤어스타일과는 다르게 짧은 머리로 세련된 모습을 연출했다.
클럽하우스의 대표인 김서형은 극중 정연(박진희 분)의 아버지인 황태섭회장(이덕화 분)이 보는 앞에서 감성이 담긴 노랫말을 진지하게 열창해 제작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서형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서형은 이 노래를 부르기 위해 “미녀와 야수”OST가수인 유미에게 보이스트레이닝을 직접 받는 열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방송은 1일 오후 10시 예정.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