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클립스’ 주연 여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20)가 ‘강간’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 했다.
영국 연예지 뉴매거진 등 외신은 4일(현지 시간) “‘트와일라잇’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파파라치들의 관심에 대해 ‘강간’ 처럼 비교한 것을 공개 사과 했다.”고 보도했다.
스튜어트는 “파파라치에게 사진을 찍히는 기분이 어떻냐”며 최근 발간된 잡지 ‘브리티시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강간당하는 것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었다.
이 같은 발언에 강간 피해자 단체는 “스튜어트가 파파라치의 행위를 적절하게 비유해 말했어야 한다.”며 “이는 여성을 비하했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것.
이에 대해 스튜어트는 “엄청난 실수였다.”며 “적절치 못한 단어를 사용해 진정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침해당한’(Violate)으로 순화해 말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3일 영화 ‘이클립스’ 홍보차 내한해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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