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157세 할머니?’…역대 최장수 나이 35세↑

작성 2010.06.08 00:00 ㅣ 수정 2010.06.08 15:0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올해 157세가 됐다고 주장하는 할머니가 인도네시아에서 등장했다. 만약 할머니의 나이가 사실이라면 이는 역대 최장수자의 나이를 35세 넘게 뛰어넘는 놀라운 기록이다.

인도네시아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에 사는 투리나란 할머니는 “이 지역에서 1853년 태어났으며 올해 157세가 됐다.”고 주장했다.

할머니의 존재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인구 조사 도중에 발견됐다. 출생신고서를 비롯한 각종 증빙서류는 모두 사라졌으나 할머니는 157세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투리나 할머니는 “수십만 명이 죽은 1965년 수하르토 정권 혼란기에 살아남기 위해 출생과 관련된 서류들이 모두 불태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조사 당국은 할머니의 주장이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한다. 이유는 할머니가 입양한 딸이 108세이기 때문에 투리나 할머니의 나이가 100세는 훨씬 넘었을 것이며, 또 할머니가 100여 년 전 기억도 비교적 또렷하게 하고 있기 때문.


할머니는 고령이지만 여전히 기억력이 좋고 여전히 집안일을 하고 있다. 또 청력도 믿어지지 않을 만큼 좋다. 평생 담배를 피웠다는 할머니의 취미는 여전히 흡연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투리나 할머니가 제 나이를 밝히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신 그녀의 출생년도가 정식으로 입증되면 할머니는 세계 최고령 기록을 차지하게 된다. 역대 기록된 최장수인은 프랑스 여성 잔느 칼망으로, 1997년 122세 나이로 사망한 바 있다.

사진=virgula.uol.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