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속에 종영한 드라마 ‘개인의 취향’의 히로인 손예진이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 선정 6월의 스타일아이콘에 뽑혔다.
손예진은 2008년 스타일아이콘어워즈 시상식에서 2관왕(영화배우 여자 부문, Fun Fearless Female 부문)을 수상한 바 있는데 6월의 싱그러운 스타일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변함없는 감각을 뽐내게 됐다.
올’리브 채널의 김소라 팀장은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주인공 ‘박개인’의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명품 연기를 펼쳐 보였다. 시청자의 호평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써의 존재감을 확인시켰을 뿐 아니라 드라마 속 다양한 스타일의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연기와 스타일 모두 인정받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예진은 “박개인이라는 캐릭터는 독특하고 망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독특한 캐릭터 티셔츠나 후드 티셔츠, 발가락 양말 같은 아이템을 착용하면서 ‘이렇게 망가져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밝힌 뒤 “사실 나의 기본 스타일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는 본인의 의견을 전했다.
수많은 시상식장에서 빛을 발하며 ‘레드카펫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손예진은 잇따른 성공 비결에 대해 “일단 다 입어봐요”라며 장난스레 답했다. 하지만 곧이어 “손예진이라는 배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드레스를 고르려 노력한다.”며 자신만의 스타일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손예진의 앞서가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힘은 항상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영화와 책을 가까이 하는 배우로서의 열정에서 비롯된다고.
평소 즐겨 입는 스타일에 대해서는 손예진은 “배역상 단아하고 청순한 느낌의 옷을 많이 입게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모던하면서도 보이쉬한 느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스타일아이콘어워즈’는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가 주관하고 CJ미디어가 함께하는 스타일 축제로, 3년 째인 올해부터는 매달 스타일과 트렌드를 이끌어 갈 ‘Style Icon of the Month’를 선정하고 있다. ‘Style Icon of the Month’는 ‘스타일아이콘어워즈’ 사무국의 투표 결과와 대한민국 트렌드와 스타일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행위원 13인의 의견을 합산해 결정한다.
사진 = CJ미디어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