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 출연 중인 배우 박진희가 지친 제작진에게 떡과 음료를 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진희는 지난 4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무려 9시간 동안 극중 조민우(주상욱 분)와의 키스신을 촬영할 당시 더위와 허기에 지친 제작진에게 떡과 음료를 야식으로 나눠줘 촬영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 밖에 박진희는 코앞으로 다가온 2010 남아공 월드컵을 겨냥해 “한국이 16강에 오르면 서울시청 광장에 나가 160장의 붉은악마 티셔츠를 시민들에게 나눠드리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월드컵 기간 중 14, 15, 21일에 걸쳐 ‘자이언트’가 결방되는 시기에 온 국민과 함께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응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자이언트’는 지난 1970년대 도시의 태동기를 배경으로 세 남매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박진희, 주상욱 외에도 배우 이범수, 박상민, 황정음, 정보석 등이 출연 중이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