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위조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타블로가 한 금융권 CF에서 하차했다.
타블로는 올해 초 강혜정과 함께 업계 최고 대우를 받으며 신한금융투자와 첫 동반 CF모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신한금융투자사는 ‘에픽하이’의 리더이자 스탠포드대학 출신의 천재 뮤지션 타블로와 ‘올드보이’ ‘웰컴투동막골’의 개성파 여배우 강혜정 부부를 모델로 선정한 광고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해당 광고는 6월부터 방영이 중단돼 더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광고 중단 이유가 타블로의 학력위조설과 관계있는 것 아니냐.”, “회사가 타블로에게 학력과 관련한 사실확인을 요구한 것 같다.”며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회사측은 정상적인 계약 만료에 따른 중단일 뿐이라며 일부 의혹을 일축했다. 회사측이 타블로 측과 3개월짜리 단발 계약을 맺었고 지난 5월 계약이 종료됐으며 이에 따라 공중파는 4월, 케이블 채널은 5월까지 전파를 내보냈다는 설명이다.
한편 타블로는 서울국제학교를 거쳐 스탠퍼드 대학에 입학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입학 시기가 맞지 않는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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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