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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선수들, 마라도나 겨냥 슛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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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이 선수들 사이에 섞여 장난스럽게 훈련을 즐기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지난 8일 훈련 중 15분을 언론에 공개했다. 마라도나 감독과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큰 대회를 앞두고도 장난을 치며 많은 카메라들 앞에서 우승후보다운 여유를 보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자체 연습경기 승패에 따른 벌칙 장면. 진 팀 선수들은 골문 앞에 뒤돌아 선 채 이긴 팀 선수들의 슛을 맞는 벌칙을 받아야 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진 팀 선수들을 골문 앞으로 보내며 준비시켰다.

동영상으로 화제가 된 상황은 그 다음에 펼쳐졌다. 마라도나 감독이 벌칙 대상 선수들 사이로 직접 들어간 것. 직접 선수들 사이에서 줄을 맞춰 선 마라도나 감독은 공에 맞는 벌칙을 함께 받았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의 스포츠 블로그 ‘더티태클’은 이 동영상을 소개하면서 “이런 훈련 이 매우 특이한 것은 아니지만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 직전에 보기 흔한 장면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는 이를 “마라도나 감독은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해석했다. 이어 “(공에 엉덩이를 맞은) 선수단 절반은 며칠동안 앉기 어려울 것”이라는 농담도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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