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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득녀 ‘세계 최고령 산모’ 사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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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고령에 딸을 낳아 ‘세계 최고령 산모’란 타이틀을 거머 쥐었던 인도여성이 출산한 지 불과 18개월 만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결혼한 지 40년 만인 2008년 인공수정 시술로 생애 첫 임신에 성공, 10개월 뒤 건강한 딸을 낳은 라조 데비 로한(72)이 최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데비 로한은 2년 전 제왕절개 수술로 네이빈을 얻었으나 득녀의 기쁨도 잠시, 인공수정시술과 임신, 출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심각한 합병증을 얻어 줄곧 침대신세를 진것으로 전해졌다.

생전 그녀는 ‘세계 최고령 산모’란 타이틀로 비상한 관심과 지지를 얻은 동시에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 70세 고령에 인공수정 시술을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산모의 건강과 아이의 행복을 위해 유럽의 여러 국가는 고령 산모에게 인공수정 시술을 불허하고 있다.

데비 로한은 출산 뒤 기운이 쇠약해져 딸을 두손으로 거의 안을 수 없을 지경이었으나 “비록 몸은 약해졌지만 평생 꿈이었던 아기를 낳아 행복하다.”고 진한 모성애를 드러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망한 언니를 대신해 여동생 오미(60)가 네이빈을 돌봐주고 있다.

한편 인공수정 시술을 한 담당 의사 아누래그 비시노이는 “그녀가 출산으로 건강이 악화되긴 했으나 아기를 낳은 것과 사망에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데비 로한과 네이빈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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