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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아버지, 편지 통해 응원..”내 아들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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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그리스 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이정수(30. 가시마 앤틀러스)의 아버지가 타지에서 땀 흘려 뛰고 있는 아들에게 글을 통해 마음을 전했다.

이정수 부친인 장태호(55)씨는 14일 한 매체를 통해 이정수를 응원하기 위한 장문의 편지를 전달했다.

‘사랑하는 아들 정수에게’라고 시작된 편지에는 고생하고 있는 아들에 대한 걱정과 사랑 등이 묻어났다.

장씨는 “남아공 현지에는 낮과 밤 기온 차가 심하다고 하는데 몸은 괜찮은 지, 감기 조심하고 몸 관리 잘했으면 한다.”며 “난 네가 초등학교 때부터 월드컵대표가 되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아들을 격려했다.

이어 “남아공으로 출발할 때도, 공항에 나가야 되는데 병원 일이 바빠 나가지도 못하고 다른 부모들은 다 나왔을 텐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 “상대 팀이 강팀이라고 해도 겁먹지 말고, 평소에 하던 대로 감독님 지시에 따라 잘했으면 한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와도 너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믿는다. 너는 승부욕이 강하지 않니.”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아빠 엄마는 네가 골을 넣자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했다.”며 “지금까지 너무너무 잘하고 있어서 고맙고 자랑스럽다. 마지막까지 몸조심하고 다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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