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 응원녀’ 오초희가 악플에 시달리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오초희의 아르헨 응원 의상이 개념 없는 행동이라며 네거티브 마케팅이 아닌지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아르헨티나전 길러리 응원에 나선 오초희가 눈에 띄는 응원 패션으로 온라인 상에서 ‘응원녀’ 스타로 떠올랐다.
이날 오초희가 입은 응원복은 붉은 티셔츠가 아닌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리폼한 응원복으로 커다란 발자국 무늬가 새겨져 있다. “아르헨티나를 밟아버리자”는 응원의지를 였던 것.
그러나 네티즌들은 그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상대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태극기가 저렇게 당하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자신을 홍보하기 위한 좋은 아이디어다.” “진짜 순수하게 응원만 하러 나온 것 같진 않다.” 등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오초희는 지난 2006년 함양 아가씨 출신으로 가수 왁스의 ‘전화 한 번 못하니’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후 최근 케이블 방송에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 = 오초희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