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 최고의 인기 아이돌 그룹 H.O.T. 멤버 강타가 “곧 팀이 재결합하게 될 것 같다.”고 깜짝 발표해 화제다.
강타는 지난 24일 ‘KANGTA ASIA TOUR 2010 in Beijing’ 콘서트에 앞서 베이징 우커송 체육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해 상반기 H.O.T. 재결합 할 계획이 있다.”고 말해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강타는 “토니 안이 9월 제대하고 이재원 역시 다음해 상반기 제대한다.”면서 “그들이 제대하는대로 재결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H.O.T. 멤버들의 최근 근황에 대해 언급하며 “최근 토니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다섯 명이 다시 한 번 활동을 할 계획은 예전부터 항상 가지고 있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팬들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H.O.T.가 다시 돌아오다니 정말 꿈만 같다.”, “지금 들어도 좋은 노래들 뿐, 정말그리웠다. 전설의 그룹”, “보고싶었다. 콘서트 한다면 아기 업고 간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 라며 열렬히 환영했다.
한편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등 다섯 멤버로 구성된 H.O.T.는 지난 2001년 수익분배 문제 등으로 해체된 바 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