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이프네이션’ 주인공인 재범, 티애, J-Boog이 한자리에 모여 첫 촬영을 마쳤다.
‘하이프네이션’은 지난달 28일부터 악스홀에서 다크니스(재범 분)와 제시(J-Boog 분)의 크루들이 격렬한 베틀을 벌이다 싸우게 되자 재범의 동생 다이아나(티애 분)가 싸움을 말리는 장면을 촬영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국내 비보이 100여명이 출연, 재범의 크루 AOM, 일본 최고의 비보이들과 B2K도 비보이로서 화려한 배틀을 선보였다. 재범은 비보이들과 함께 지내며 터울 없이 바닥에 둘러앉자 대화도 하고 연습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2일 공개된 촬영 스틸컷에서 재범은 눈썹과 옆머리에 스크래치를 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틸컷임에도 재범은 댄서로서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신예그룹 라니아 티애의 연인인 B2K의 J-Boog는 “한국 비보이들을 눈앞에서 보니 굉장히 놀랍다.”며 촬영 중간 중간 비보잉을 배우는 등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라니아의 티애 역시 많은 부담을 가졌지만 히로유키 타가와의 연기지도 하에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냈다.
‘하이프네이션’은 동서양 비보이들이 세계대회에 출전, 실패와 좌절을 딛고 성공해가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사진 = ‘하이프네이션’ 스틸컷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