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동혁이형’ 장동혁이 ‘월드컵 응원녀’들의 도를 넘어선 노출에 거침없는 비난을 쏟아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에 출연한 장동혁은 월드컵 기간 중 과도한 노출로 응원문화를 어지럽힌 ‘월드컵 응원녀’들의 행태를 꼬집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혁은 “발자국녀, 복근녀, 똥습녀까지 잘도 갖다 붙인다.”고 운을 뗀 뒤 “말이 좋아 응원녀지 연예인 지망생, 쇼핑몰 CEO 등 홍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느냐.”며 상업화된 월드컵 응원문화를 비판했다.
이어 장동혁은 “응원녀 컨셉 좋다. 근데 왜 훌러덩 벗고 나오냐.”며 “축구선수도 옷 벗고 골 세리머니하면 경고 먹는데 (응원녀들은) 경고도 없고 경우도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장동혁은 “온 국민의 축제를 (응원녀들이) 자기네들 PR의 독무대로 삼고 있다.”며 “진짜 연예인이 되고 싶다면 무대에서 실력을 보여줘라.”는 멘트로 독설을 마무리해 방청객과 시청자들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