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우정’을 자랑하는 2AM 조권과 원더걸스 선예가 ‘코믹사진’ 시리즈를 공개했다.
조권은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선예와 함께 코믹 상황극을 연출한 3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네티즌들은 깜찍한 두 사람의 모습에 부러움을 내비치며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조권은 첫 번째 사진에서 양손에 선예의 옷을 한아름 들고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표정을 짓는다. 그 앞에 선 선예는 도도한 눈빛으로 손가락으로 옷을 가리킨 뒤 지시를 내리고 있다. 이어 두번째 사진에서 조권은 선예의 옷가지를 안아들고 가방을 잔뜩 짊어진 채 선예의 뒤를 따르는 모습을 선보였다. 선예의 뒤를 따르며 굽실거리는 몸짓을 취하는 조권과 새침한 얼굴의 선예가 사진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마지막 사진은 “조발랭! 똑바로 해라잉?”과 “네…선예누나”라는 조권의 상황 설명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네티즌들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손을 모으고 있는 조권의 모습과 다리를 꼬은 채 희미한 미소를 띄고 있는 선예의 모습을 보며 “빵셔틀 조권과 일진 선예”라고 표현했다.
네티즌들은 “저런 친구하나 있으면 평생 웃고 지낼 수 있겠다.”, “귀엽고 깜찍하고 따뜻하네요.”, “힘들 때 곁을 지키는 친구와 그 덕분에 힘을 얻는 친구…예쁘다.”, “저런 모습으로 웃음을 줄 수 있는 조권같은 친구가 하나 있었으면 싶다.” 등 두 사람의 우정에 대한 훈훈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선예는 지난달 28일 선예의 부친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뒤 원더걸스의 미국 투어 일정을 위해 복귀했다. 조권이 속한 그룹 2AM은 원더걸스 미국 투어의 게스트로 선 뒤 오는 9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 조권 트위터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