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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승리 맞힌 점쟁이문어 “결승전 스페인 우승” 예언

작성 2010.07.11 00:00 ㅣ 수정 2010.07.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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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과연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고 귀국할 것인가.

독일의 ‘점쟁이 문어’ 파울(Paul)이 결승전 우승국으로 네덜란드가 아닌 스페인을 선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계 축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앞서 11일(한국시간) 새벽에 벌어진 3·4위전 역시 ’파울’의 예측대로 독일이 3 대 2로 우루과이와를 꺽고 종합 3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경기는 ‘점쟁이 문어’ 파울이 7연속 승패 예측에 성공한 결과라 더욱 시선을 모았다.

이번 월드컵 ‘장외스타’로 급부상한 파울은 지난 9일 독일 서부 오버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에서 진행된 3·4위전 승패 예측에서 독일의 국기가 그려진 유리상자의 홍합을 삼키며 독일이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파울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4강전까지 독일 축구대표팀 6경기의 승부를 정확하게 예측한데 이어 최종 3·4위전까지 7경기 승패를 모두 맞혔다. 이에 파울은 월드컵 결승전만 맞히면 이번 월드컵에서 자신이 예측한 모든 경기를 맞히는 저력을 발휘하게 된다.

한편 파울은 오는 12일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이기고 최종 우승할 것으로 예측해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슈피겔사이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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