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첫 수제 슈퍼카 ‘스피라’의 1호차 출고가 임박했다.
어울림네트웍스는 지난 3월말 신차발표회 이후 3개월 동안 총 16대의 스피라의 계약이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어울림네트웍스의 국내 영업 관계자는 “50대 사업가부터 20대 직장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고객들이 스피라를 계약했으며, 연예인과 교수 등 사회적으로 알려진 분들도 매장에 방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피라가 정식 출고되면 계약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고객이 많아 1호차가 출고되면 실질 구매 고객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계약이 완료된 차량들은 현재 출고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1호차 출고를 시작으로 차례대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말경에는 국산 최초의 슈퍼카를 도로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울림네트웍스는 향후 본격적인 출고와 판매를 위해 수입차 딜러 출신의 전담 영업사원을 전시장에 상주시키고 찾아가는 고객 상담 서비스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 현재 스피라에 대한 리스 할부 등 유용한 금융제도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내 모 대기업과 렌트카 공급에 대해 협의 중이다.
스피라의 가격은 사양에 따라 7900만원~1억 6000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