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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뒤통수 맞았다” 제이튠엔터 투자자 거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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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에 주식 투자를 했던 투자자들이 “비에게 뒤통수를 맞았다.”며 강력한 항의와 함께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가수 비가 마지막으로 보유하던 자사 주식 350만 7230주(4.27%)를 전량 장내 매도해 최대주주가 원영식 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 소식에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12일 주가는 하한가를 향해 내려가다 13.85% 떨어진 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언론들은 비가 지난 해부터 여러 차례로 나눠 제이튠 주식을 처분해왔으며, 2년 9개월동안의 제이튠 주식 투자로 비가 20억 원이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 보도했다. 하지만 비의 주식 매도 소식을 접한 투자자들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특히 주식 관련 사이트 팍스넷의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종목토론 게시판에는 “비가 주식을 패대기쳤다.”, “이러다 상장폐지 되는 것 아니냐.”, “적어도 자기를 믿고 투자한 주주를 생각한다면 장내 매도는 안 했을 것”이라는 등 비난 의견이 쇄도했다.

하지만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측은 “비가 대주주였긴 하지만 주식 관련한 거래는 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는 앞으로도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연예인으로서 남을 것이라는 사실 역시 강조했다.

한편 비를 믿고 제이튠엔터테인먼트에 투자했다고 밝힌 투자자 중 일부는 ‘최대주주라는 명목으로 거액의 전속 계약금을 받고, 주식을 전량 처분하고 최대주주에서 물러난 것은 배임죄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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