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부터 그리고 사회가 어려울수록 인간은 신격화된 영웅 ‘SUPER’를 갈망한다. 때문일까. 요즘 영웅 ‘SUPER’가 뜨고 있다.
옛날 공상 영화에서만 보던 드림 제품들이 실제로 잇달아 출시되면서 이제 ‘아무나’ 가 아니라 ‘누구나’가 ‘SUPER POWER’를 가진 영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의 시대가 열렸다.
아이폰 열풍에 이어 기다리고 기다려 모습을 드러낸 삼성 갤럭시S. 삼성이 아이폰을 공략하며 내세운 전략은 바로 ‘SUPER’다. 그냥 스마트폰이 아닌 수퍼 스마트폰. 스마트폰의 혁신적인 기능을 쉬우면서도 단적으로 보여주는 슬로건이다.
패션계도 예외는 아니다. 일명 ‘수퍼 히어로즈(SUPER Heroes)’ 패션이 뜨고 있다.
수퍼맨, 배트맨. 심지어 악당이지만 매력적인 파워를 가진 배트맨의 천적 조커까지 이른바 ‘수퍼 영웅’들의 그래픽이 새겨진 의류, 모자, 가방 등이 소비자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해외 헐리웃 스타부터 국내 연예인들까지 S마크가 새겨진 수퍼맨 의상을 패션 아이템으로 자주 입고 등장한 것이 그 배경이다.
이 영웅들에 대한 저작권 소유자인 워너 브러더스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 기업 스포팅21 김종우 대표는 “수퍼 히어로즈는 이미 아동 서적에나 나올 법한 캐릭터를 넘어섰다. 고전적이면서 트랜디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사랑 받기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도 수퍼 히어로즈 패션 시장은 더 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스마트폰 갤럭시s 광고, 스포팅 21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