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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문어 ‘파울’ 스페인 명예시민증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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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민들이 점쟁이 문어 파울 (Paul)을 데려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주인인 독일 수족관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스페인 언론들에 따르면 매년 문어 축제를 여는 스페인의 카르발리노(Carballino)시는 파울에게 명예시민증을 주기로 결정하고, 스페인으로 데려오는 조건으로 4만달러(약 4800만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 축구팬들의 빗발치는 요청으로 마드리드 동물원이 파울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른 동물과 1대 1 맞교환이나 현금 거래 방안까지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마드리드동물원 대변인은 공식성명을 내고 파울을 사오기 위해 액수를 밝힐 수 없는 거액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울의 주인인 독일 오베르하우젠의 씨 라이프(Sea Life) 수족관 측은 "승부 예측에 파울을 활용하고 싶다는 해외 도박업체와 파울의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점술 회사까지 상업적 제안이 쏟아지고 있지만, 파울은 이 곳에서 여생을 보낼 것"이라며 각종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부했다.

독일의 ‘점쟁이 문어’ 파울(Paul)은 2010남아공월드컵 스페인 우승 예측 등 8번의 예언이 100% 적중해 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슈피겔사이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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