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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소시 콘서트 혼자 몰래간 이유...유리 때문?

작성 2010.07.20 00:00 ㅣ 수정 2010.07.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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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신곡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걸그룹 소녀시대 콘서트를 갔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태양은 20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SBS ‘강심장’ 사전 녹화에 같은 그룹 멤버 승리와 함께 출연해 소녀시대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승리는 “태양 형이 혼자 소녀시대 콘서트를 다녀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심지어 멤버들에게 말도 안하고 혼자 다녀왔다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태양은 “소녀시대 콘서트 혼자 다녀온 게 맞다.”며 “유리의 초대를 받고 간거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태양은 “앨범을 만드는 동안 내가 너무 힘들어 보였는지 지인이 ‘성격도 좋고 친하게 지내면 좋을 것’이라며 소개팅 자리를 주선해줬다.”며 “약속 장소에 나가니 소녀시대 유리가 있었다. 소개팅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로써 태양이 유리와 소개팅을 한 후 유리의 초대를 받아 콘서트에 간 것으로 밝혀졌다.

보통 스타들은 방송에 출연해 데뷔 전에 사귀었던 경험을 말하지만 빅뱅과 같은 인기 아이돌 스타들이 다른 아이돌과 소개팅을 했다고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녹화에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배우 진지희가 “(윤)시윤 오빠가 너무 보고 싶어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며 윤시윤에게 거침없는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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