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뮤지컬 제작자 최성국이 공연기획사로부터 빌린 돈의 상환을 둘러싸고 법정분쟁에 휘말렸다.
23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공연기획사 뉴벤처엔터테인먼트가 뮤지컬 ‘2009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자로 변신한 최성국을 상대로 빌려 준 3억원 중 갚지않은 2억원을 상환하라는 지급명령 신청을 했다.
뉴벤처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월 최성국이 ‘2009 로미오와 줄리엣’의 국내 판권을 주겠다며 3억원을 빌려갔으나 이 가운데 1억원만 상환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지난 5월 최성국이 가지고 있는 서울 영등포 소재 아파트를 가압류해달라고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수용했다.
하지만 최성국은 지난 13일 “투자금 중 1억원은 본인이 운영하는 에스국엔터테인먼트에서 갚았다”며 “나머지 2억원은 (주)쇼팩을 통해 상환했다”고 서울중앙지법에 지급명령 이의신청을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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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